국내 은행 ATM 5년간 7천대 감소
국내 은행 ATM 5년간 7천대 감소라는 통계가 발표되며 금융 인프라 축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여 동안 현금자동입출금기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비대면 금융 확산과 점포 통폐합이 맞물리며 국내 금융 접근성에 구조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금융 인프라 재편 가속화 최근 5년간 국내 금융환경은 빠르게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모바일 뱅킹과 인터넷 전문은행의 확산으로 대면 거래 수요가 줄어들면서 물리적 인프라인 ATM 운영 효율성에 대한 재검토가 이어졌다. 그 결과 전국 곳곳에 설치돼 있던 현금자동입출금기가 단계적으로 축소되며 약 7천 대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도시 지역에서는 편의점·지하철 역사 등에 설치된 ATM이 통합 운영되거나 철수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기 축소가 아니라 금융소비자의 이용 패턴 변화가 반영된 구조적 조정이라는 평가다. 비현금 결제 비중이 증가하고 간편결제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현금 사용 빈도 자체가 줄어든 점도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금융권은 운영비 절감과 효율성 제고라는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국내 금융 인프라가 디지털 전환 중심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균형 있는 정책적 보완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은행 점포 축소와 ATM 운영 전략 변화 은행권은 수익성 개선과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프라인 점포를 지속적으로 통폐합해 왔다. 점포 수 감소는 자연스럽게 ATM 설치 대수 감소로 이어지는 구조를 형성한다. 실제 최근 5년간 주요 시중은행들은 점포 감축과 함께 자동화기기 운영 재배치를 병행해 왔다. 은행들은 단독 운영 대신 공동 운영 모델을 확대하거나, 디지털 키오스크 형태의 무인점포를 도입하며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이용률이 낮은 기기를 유지하는 대신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하려는...